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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매일 어제 크게 혼자 달아날까 가[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KFC건대입구역점에 '켄치짜'가 전시돼 있다. 2025.07.03.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이것은 치킨인가, 피자인가. 치킨 위에 올라간 페퍼로니와 피자치즈, 올리브 피클. 어딘가 익숙한듯 낯선 느낌이 들면서도 맛이 궁금해지는 비주얼이다.
'치킨(치킨+맥주)'과 '피맥(피자+맥주)' 애호가들의 논쟁에 KFC가 내놓은 대답, '켄치짜(Kenchizza)'다.
오는 8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켄치짜는 KFC가 지난 1월 '켄치밥'에 이어 최현석 셰프와 협업해 선보이는 두 번째 메뉴다.
캐피탈직장핫크리스피 치킨 위에 피자 토핑을 올려 피자와 치킨 두 가지 맛을 모두 담았다.
최 셰프는 이날 행사에서 켄치짜를 소개하며 "평소 배달 음식을 굉장히 많이 시켜 먹는데, 배달 시킬 때 가장 고민하는 메뉴가 피자와 치킨 아닌가"라며 "하지만 켄치짜는 이런 걱정할 필요가 없이 주문하면 둘 다 온다"라고 말했다.
지난 한국신용보증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KFC건대입구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켄치짜를 미리 맛볼 수 있었다.
켄치짜를 한 입 베어 물자, 핫크리스피 통다리 치킨의 쫄깃한 식감과 피자치즈와 토마토소스의 짭조름한 맛이 입안을 맴돌았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수협 햇살론 기자 = KFC코리아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KFC건대입구역점에서 '켄치짜' 출시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신메뉴 '켄치짜' 모습. 2025.07.03.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칫 물릴 수 있는 핫크리스피 통다리의 느끼함을 짭짤한 피자 토핑이 잡아줬다. 전체적 서브프라임이란 으로 짭조름한 맛이 특징으로, 맥주와 함께 먹었을 때 좋은 궁합을 보였다.
최 셰프는 "'스페셜한 익숙함'을 모토(신조)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데, 켄치짜가 딱 그 모토를 갖고 만든 메뉴"라며 "치킨과 피자를 하나하나 보면 익숙하고 아는 맛인데, 섞어 놓으면 굉장히 새로운 맛이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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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KFC건대입구역점에서 열린 '켄치짜 출시 간담회'에서 최현석 셰프(가운데)가 메뉴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백민정 KFC마케팅담당 이사, 최현석 셰프, 전영욱 KFC R&D팀장 모습. 2025.07.03.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최 셰프는 켄치짜를 이탈리아 고급 요리인 '치킨 발도스타나'에 비견했다. 치킨 발도스타나는 송아지 또는 닭고기 커틀릿 위에 햄과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운 요리다.
그는 "매장에서도 많이 찾으실 것 같지만 (켄치짜는)배달로 시켜 먹기에 정말 좋은 요리가 아닐까 싶다"며 "배달을 시키면 이탈리아 고급 요리가 집으로 오는 거니까 (배달 쪽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켄치짜의 가격은 단품 기준 6300원, 세트 기준 8300원으로 KFC 대표 메뉴인 징거(단품 6200원)와 징거통다리(단품 670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또 켄치짜를 비롯해 핫크리스피 통다리 치킨 1조각, 코울슬로, 에그타르트, 음료로 구성된 '슈퍼박스'는 1만900원에 선보인다.
KFC코리아와 KFC코리아와 최 셰프는 켄치밥에 이어 켄치짜 역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셰프와 KFC코리아가 힘을 합쳐 지난 1월 선보인 첫 메뉴 '켄치밥'은 KFC에 따르면 켄치밥은 출시 5개월 만에 100만개가 판매됐으며, 현재 몽골·대만·싱가포르 등에도 수출 중이다.
아울러 KFC코리아는 매장 마다 맛이 다른 '점바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지책도 마련했다.
켄치짜가 전국 모든 매장에서 동일한 맛을 낼 수 있도록 재료 조립 방식을 활용한 조리법을 적용했다.
치킨 필렛 위에 피자 토핑이 포함된 퍽(PUCK)을 올려 조리함으로써 매장 별로 일관된 맛과 퀄리티를 제공한다. 해당 기술은 7월 중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KFC코리아는 향후 기존 대표 메뉴들의 레시피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백민정 KFC 마케팅 담당 이사는 "켄치밥과 켄치짜가 핫크리스피라는 KFC의 자산을 활용한 이노베이션(혁신)"이라며 "내년에는 오리지날 치킨의 레시피를 활용한 이노베이션을 또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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